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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워셔액 부족 메세지 해결 방법(독일차 워셔액 메세지 제거 방법)

 

 

수입차 워셔액 경고


BMW 워셔액 부족 오류 메시지

 

BMW 530i 차량을 구입한 후 처음으로 워셔액 부족이라는 알림 문구가 떴다. 근처 대형마트를 방문하여 워셔액을 구입하여 보충을 하였지만 지속적을 워셔액 부족 메시지가 발생하였다. '수입차라 워셔액 탱크가 큰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똑같은 제품으로 1통을 더 보충하였다. 하지만 워셔액 부족 메시지는 없어지지 않고 지속해서 알림을 해왔다.

 

자동차 고장임을 확신하고 동일 사례가 있는지 이리저리 정보를 확인해보니 BMW는 BMW 순정 워셔액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우디 Q7을 타고 있는 친구도 동일한 증상이 있다고 하였다. 독일차들은 순정 제품을 넣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정말 충격이었다. 워셔액은 자동차 오너 기호에 따라 아무거나 넣어 쓰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용 워셔액을 넣어야 한다니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저렴한 제품보다는 차를 위해 발수코팅 워셔액으로 넣었는데 그게 내 차에 독이 되는 일인지 몰랐다.

 

발수코팅(실리콘 성분)으로 인해 센서가 망가진다는 것이다. 절대 독일차에는 발수코팅 워셔액을 넣지 말길 바란다.

 

 

해결 방법


잘못 넣은 워셔액을 제거한다.

나처럼 많은 양의 워셔액을 주입했다면 자동차 와이퍼로 빼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자동차 와이퍼를 단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모터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워셔액 모터 교체 비용이 50~60만 원하기 때문에 모터를 과부하 시키지 말자. 그래서 자바라 펌프를 이용하여 빼려고 했다. 일반 자바라 펌프는 파이프 관이 두껍고 경도가 딱딱한 제품으로 파이프 관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어 파이프 관의 폭이 8mm이고 부드러운 호스 재질인 아래 제품을 구입했다.

 

결국은 실패했다. 자바라 펌프 관은 부드럽고 얇지만 BMW 워셔액 입구는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막혀있어 조금 들어가다가 마는 것이다. 그래서 와이퍼를 이용하여 제거했다. 절대 자바라 펌프를 구매하지 말길 권장한다. 단시간 모터 사용에 부정적이었지만 방법이 없어 이 방법을 사용하였다. 10초간 모터를 돌리면 자동으로 꺼지는데 10번 내외로 3.6L의 발수코팅 워셔액을 제거했다.

 

발수코팅 워셔액을 장기간 방치 시 센서 고장으로 통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하니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길 바란다.

 

 

미온수로 세척하자.

센서 표면이 발수코팅(실리콘 성분)으로 덮이게 되어 센서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부어 코팅된 곳을 녹여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게 되면 워셔액 탱크 내부 크랙이 우려되므로 뜨겁지 않은 물을 사용하길 권장한다. 또한, 미지근한 물을 여러 번 넣고 빼는 과정을 통해 발수코팅을 없애는 동시에 착색된 워셔액 레벨 게이지를 씻겨 낼 수 있어 꼭 권장되는 과정이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고체 세정제를 넣어 착색된 레벨 게이지를 씻겨낸다.

 

 

인증된 워셔액을 넣어서 순환시켜 준다.

2번까지의 과정을 마쳤다면 기존에 남아있는 워셔액을 희석 및 순환시켜 제거하기 위해 인증된 워셔액을 넣어준다. 이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BMW 순정 워셔액을 넣어주는 것이다. BMW 순정 워셔액 넣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① BMW 공식 서비스센터를 가는 것이다.

제일 선택하기 쉬운 방법이지만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가장 크며 워셔액은 BSI 서비스 품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유료로 비용 청구가 될 수 있다.  현재 L 당 약 9천 원 비용이 발생한다. 딜러사 or 어드바이저의 재량에 따라 무료로 해주는 곳도 있으므로 잘 알아보길 권장한다.

 

 

② BMW 순정 워셔액을 온라인으로 구입한다.

 

BMW 순정 워셔액

위 사진의 제품은 과거 BMW 순정 워셔액(원액)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수량은 없으나 해외 제품으로는 구입할 수 있다. 워셔액 원액이므로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원액 온도
1 0 -53
2 1 -33
1 1 -22
1 2 -11

 

보통 1:1로 희석하므로 2L 제품으로 보면 된다. BMW 순정 워셔액은 다른 제품도 있다. 아래 제품은 현재 BMW에서 판매되고 있는 BMW MINI 순정 워셔액이다.

 

BMW MINI 순정 워셔액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BMW 전 차종 사용 가능하다. 용량은 1.8L이고 금액은 9,900원에 [말 자동차]라는 사이트에서 팔고 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L 당 약 9천 원의 비용 발생을 생각하면 저렴한 제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소 구매는 2개 이상이다.

 

둘째는 순정이 아닌 제품이지만 센서 이상도 발생하지 않고 제품력도 좋아 많은 수입차 오너들이 사용하는 인증된 제품이다. 서비스센터에서도 어드바이저가 이 제품을 쓰라고 말하기도 한다.

 

독일 소낙스 더뷰 워셔액

[SONAX] 워셔액 The View 에탄올이다. 용량은 2L이고 어는점 -25이다. 독일 제품이며 에탄올을 원료로 한 저독성 워셔액이다. 현재는 OEM 납품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제품을 구입하였다.

 

위의 해결방안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나는 위 과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였다. 소낙스 더뷰는 4L를 주입하였다. 처음에는 워셔액 부족 메시지가 시동 켤 때마다 동일하게 나와 소용없나 보다 생각했는데 점점 메시지 점등 횟수가 줄더니 지금은 완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1~3번 과정을 하고 1주일 내에 완벽히 해결하였다.

 

가격도 저렴 소낙스 더뷰 강추한다! 또한, 소낙스 더뷰 제품은 아우디, 벤츠 등 독일 차량에도 사용 가능하다. 수입차의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생겼다면 사용하길 권장한다.

 

 

마치며


마지막으로 저렴한 발수코팅 워셔액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간략히 말해보면 싼 게 비지떡이다란 말이 생각났다. 확실히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도 차이가 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분사되는 워셔액의 점도나 와이퍼가 앞 유리에 미끄러지는 감도, 닦이는 느낌 등이 완전히 달랐다. 확실히 발수코팅 에탄올은 잘 닦이지 않았으며 와이퍼와 유리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지 못하여 [드드득] 소리는 안 났지만 그런 현상이 있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실리콘 성분이 들어간 워셔액은 와이퍼 고무를 손상시키니 앞으로 사용하지 않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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