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일본의 명품 도장, 사치하타의 양면결재인 만년도장이다. 도장 전문기업인 사치하타의 제품이라 기대가 된다.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
뽁뽁이로 잘 감싸서 배송이 되어 왔다. 언제나 포장이 잘 된 제품은 기분이 좋다. 포장을 벗겨 보겠다.
생소한 도장의 모습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모습이 아니어서 모르는 사람이 보았다면 도장이라고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기존의 도장들은 만년도장 옆에 있는 것과 같이 길이가 짧다.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은 펜처럼 길죽한 모습이다. 도장의 길이를 재보겠다.
세 도장의 길이 측정 결과, 차이가 꽤 났다.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은 길이가 길다 보니 손의 그립감이 좋아져서 도장 찍는데 굉장히 편안했다. 사실, 다른 만년도장의 경우 길이가 길어진 대신 도장의 두께가 일정하게 얇은 편이어서 그립감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은 도장계의 명품답게 위쪽의 두께를 조금 얇게 만들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두께가 커지는 형태를 가지면서 굉장히 편안하고 안정된 그립감을 만들었다.
또한, 고리를 달 수 있게 만들어서 언제 어디서나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런 사용자 중심의 세심함이 도장계의 명품으로 불리게 된게 아닌가 싶다.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은 도장 앞면은 4글자를 새길 수 있고 도장 뒷면은 1글자를 새길 수 있다. 보통 도장 뒷면에는 성을 새기고 도장 앞면에는 이름을 새기지만 나는 도장 앞면에 성과 이름을 새기고 도장 뒷면에는 능할능(能)을 새겨 '2019년 올 한해는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불어 넣었다.
뚜껑에는 각인된 글씨가 있어 쉽게 어떤 글자가 새겨져 있는지 알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
종이에 도장을 찍어 보았다. 도장 앞면(4글자)은 9mm 크기이고 도장 뒷면(1글자)은 6mm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일반 도장, 인감 도장들도 종이에 찍어 보았다.
일반도장, 인감도장은 만년도장이 아니기 때문에 인주가 없이는 저렇게 잘 찍혀지지 않는다. 만년도장은 잉크가 제품 속에 포함되어 있어 어느곳에서든 손쉽게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이런 이점때문에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만년도장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만년도장도 만년도장만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도장을 연속적으로 찍을 시 잉크가 번지는 문제와 잉크가 균일하게 찍히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도 이런 만년도장만의 문제점이 있는지 여러번 찍어 보았다.
위 영상과 같이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은 연속적으로 사용하여도 만년도장의 두 가지 문제점이 나오지 않는다. 잉크 번짐도 나오지 않았고 균일하게 잘 찍혔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이다. 그리고 일반 만년도장의 경우는 보통 한번 잉크 충전에 1,000 ~ 1,500회 정도 날인이 가능하다.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은 도장 내부에 수많은 기공을 가진 특수 스펀지를 잉크 패드로 사용하여 다량의 잉크를 내장할 수 있어 약 3,000회 날인기 가능하다.
마치며
사치하타 양면결재인 만년도장을 사용해본 결과, 고객 중심적 제품이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일본 제품이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도장계의 명품이 확실하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직인 번짐이 거의 없는 점이 강점이다.
도장을 찍는다는 것은 중요한 행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장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잉크 번짐이 없는 사치하타 명품 도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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