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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 M62903 6개월 실사용 리뷰

루이비통(Louis Vuitton)


루이비통은 1854년 설립된 기업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이자 샤넬, 에르메스와 함께 세계 3대 명품으로 꼽히는 럭셔리 브랜드다. 이미지 관리를 위해 아웃렛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명품 편집샵에도 물건을 납품하지 않는다. 특히, 세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팔리지 않는 재고는 할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불태워 소각하기 때문이다.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M62903)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M62903)

올해 3월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M62903)를 구매했다. 클러치를 들고 다니는 남자들을 보면 하나같이 건달 같아서 클러치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1년간의 세월을 보냈다. 결국,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클러치를 하나 구매했는데 왜 그간 구매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다. 지금은 밖에 나갈 때 항상 클러치를 들고 다닌다. 건달같이 보이는 게 아니라 정말 하나의 예술품이자 내 패션을 완성하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클러치 선택 고민

구매하기에 앞서 보테가 베네타와 고야드의 클러치와 고민하였다. 백화점 매장에 가서 직접 제품을 보며 어떤 게 더 좋은지 꼼꼼히 따졌다. 약 2달간 고민 끝에 루이비통 클러치로 결정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포쉐트(M62903)라는 제품이다. 보테가와 고야드 클러치도 괜찮았지만,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M62903)의 멋짐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는 영롱함 그 자체였다. 굉장히 고급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클러치이다.

 

 

언박싱(Unboxing)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 언박싱

먼저 언박싱을 해보았다. 명품 언박싱은 언제나 즐겁다.

 

외관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M62903)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M62903)는 모노그램 패턴의 섀도우 양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루이비통 이니셜의 L과 V, 꽃과 별의 조합의 모양은 루이비통의 아들 조르즈 비통이 고안했는데 문양 속의 양각을 자세히 보면, 가로로 또다시 패턴을 넣었다. 이 양각 디자인은 따라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루이비통만의 기술이어서 이미테이션(짝퉁)을 만들어도 티가 많이 난다. 이런 점이 이 클러치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이 제품은 남성용으로 출시되었지만, 여성들도 사용할 정도로 예쁘다.

 

소재는 천연 송아지 가죽 100%로 되어있다. 가죽은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감이 생기면서 자연스러운 고급스러움을 뽐낸다. 나도 약 6개월간 사용하면서 손때가 탔는데, 자연스러운 멋이 더해져 더욱더 고급스러움을 보인다. 그래서 6개월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잘못 구매했다는 실망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만족감이 높아졌다.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 지퍼(M62903)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는 전체적으로 광택이 거의 없는데 지퍼와 지퍼 고리, 상단 가죽 부분은 더 매트한 느낌을 준다. 지퍼 고리에도 루이비통 시그니처인 모노그램이 새겨져 있다. 무광 블랙이다 보니 지퍼 고리나 D링 등이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블랙으로 마감을 한 금속이다. 매우 튼튼하다.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는 실제로 매장에 가면 고객에게 가장 많이 추천해주는 클러치 중의 하나이다. 나 또한, 이 제품과 다른 포쉐트 제품인 포쉐트 모노그램 이클립스(M62291)를 추천받았다. 포쉐트 모노그램 이클립스(M62291)는 캔버스 소재로 제품 표면이 손상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은은하게 고급스러워 보임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M62903 제품이 더욱 끌렸다. 더 고급스러워서 그런지, 가격도 이클립스보다 16만 원 더 비싸다.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 D링(M62903)

이 제품은 포쉐트 이클립스(M62291)와 다르게 D링이 있다. D링을 추가함으로써 다소 밋밋할 수도 있는 클러치에 입체감을 입혔다.

 

 

내관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 내관(M62903)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M62903)의 사이즈는 가로 36cm, 세로 25cm, 두께 2cm로 문서를 포함한 소지품을 보관하기에 알맞은 크기이다. 실제로 나는 지갑, 차 키, 서류 등을 넣고 다녔다.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내 바지 주머니 속에는 지갑과 차 키로 불룩했을 것이고 손은 서류 파일철을 들고 다녔을 것이다. 하지만 간단히 클러치에 모든 소지품을 넣다 보니 깔끔하고 편하게 들고 다녔다.

 

내관의 모습은 위 동영상을 참조하길 바란다. 굉장히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다. 하나의 칸막이로 2개의 공간으로 구분하였는데 한쪽은 크게, 한쪽은 작게 만들었다. 안감은 폴리에스터 100%이다.

 

 

마치며


나는 명품은 하나의 예술품으로서 내 패션을 돋보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품에 내가 가려지는 게 아닌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런 예술품으로 말이다. 루이비통 포쉐트 클러치(M62903)는 그런 예술품이다. 내 패션을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 나는 6개월 동안 밖에 나갈 때 항상 가지고 다녔다. 나의 패션 소품으로 말이다.

 

이 제품은 대놓고 나 명품 샀어요! 가 아닌 은은하게 루이비통이라는 존재감을 뽐낸다. 그렇기에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명품은 가격이 높으므로 직접 매장에 가서 실제로 만져보고 나에게 어울리는지 눈으로 확인하면서 구매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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