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제품인 홈스타 락스와세제(후로랄 파인향)를 사용해 보았다. 친구에게 추천받아 사용해보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은 제품이어서 부모님과 처가댁 등 주변에 추천을 했다. 이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LG생활건강 홈스타 락스와세제
제품은 위 사진처럼 생겼다. 보라색 통에 주둥이가 살짝 휘어진 모습니다. 허벌시트러스향은 연두색 통이다. 처음 이 제품을 보았을 때 '왜 저렇게 휘어지게 만들었지'라고 생각했다. 용액을 따를때 튐 방지용으로 만든 걸로 예상했었다.
제품 뒷면을 읽고서야 왜 휘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 제품은 틈새 청소를 겨냥한 제품이기에 제품 주둥이가 휘었던 것이다.
제품 뚜껑을 오픈하면 위 사진처럼 생겼다. 용액이 흘러나오는 입구도 굉장히 좁게 만들었다. 그렇기에 용액이 적당량이 나와 튀지를 않는다. 사용 용도에 맞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유한락스와 백광 파워 트래펑을 사용했다. 유한락스의 경우, 살균력은 강했지만 원액이 너무 독해서 청소하다가 '염소가스에 내가 죽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구역질도 여러 번 했다. 그래서 유한락스 다음으로 백광 파워 트래펑을 사용했다. 백광 파워 트래펑은 어머니가 추천해 주주신 제품이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이 제품도 상당히 만족했던 제품이다. 시중에 드릴펑, 뚜러펑, 배구수뻥 등 수많은 '~펑(뻥)' 제품이 있는데 그 제품들의 시초인 제품이 백광 파워 트래펑이다.
백광 파워 트래펑은 약간의 점성이 있는 제품으로 유한락스보다 원액이 희석되어 있다. 그래서 염소가스 중독에 덜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LG생활건강 홈스타 락스와세제를 사용해본 후에는 두 제품을 비치해두고 사용 용도를 다르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 이유는 주둥이 크기와 관련이 있다. LG생활건강 홈스타 락스와세제는 주둥이가 좁기에 틈새 청소뿐만 아니라 욕실 바닥 청소를 할 때에도 적당량의 용액이 나와 사용하기에 편리했다. 용량은 750ml로 유한락스나 백광 파워 트래펑보다는 작지만 소량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백광 파워 트래펑은 주둥이가 넓기 때문에 사용할 때 용액이 내 생각보다 많이 나올 때가 있다. 그래서 많은 용액을 사용해야 할 곳에 써야 효율적이다.
LG생활건강 홈스타 락스와세제는 다른 제품과 다른 특징이 있다. 락스는 락스만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을 무너트린 제품이다. 원래, 락스를 세제랑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 유해가스가 발생한다. 그래서 절대 혼합해서 사용하면 안 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세제와 락스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하여 제조하였기에 유해가스 발생 없이 락스 냄새를 줄였다.
실제로 유한락스와 백광 파워 트래펑을 사용해본 후 LG생활건강 홈스타 락스와세제를 사용했을 때, 독한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 편하게 청소를 할 수 있었다. 광고에는 향긋한 향이 난다고 하는데 락스 냄새가 나긴 난다. 또한, 용기가 말랑말랑해서 용액 양 조절이 쉽다.
3가지 락스 비교
제품명 | 유한락스 레귤러 | 백광 파워 트래펑 | 홈스타 락스와세제 |
용량 | 1L | 2L | 750ml |
용도 | (주용도) 식품의 살균 (부가용도) |
배수관용 (욕실, 세면대, 화장실) |
일반용(욕실용) |
액성 | 강알카리성 | 알카리성 | 알카리성 |
점성 유무 |
묽음 | 약간의 점성 | 약간의 점성 |
색 | 무색 | 미황색 | 무색 |
향 | 무취 | 레몬 | 후로랄 파인 |
성분 | 정제수 차아염소산나트륨(NaCIO) |
계면활설젱 5% 미만, 고급알코올계(음이온), 염소계표백제(차이염소산나트륨 3.2%), 용해제(수산화나트륨) 4.5%, 향료, 부식방지제 | 정제수, α-술포-ω-히드록시폴리(옥시-1, 2-에탄디일)알킬(C=12-14)에테르, 소듐솔트(음이온계), 차이염소산나트륨, N, N-다이메틸도데실아민 N-옥사이드(양쪽성 이온계), 수산화나트륨 |
제조 | (주)유한크로락스 | 상원상공(주) | (주)LG생활건강 |
판매 | (주)유한양행 | 상원상공(주) | - |
[유한락스, 백광 파워 트래펑, LG생활건강 홈스타 락스와세제 비교]
락스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상식이 있다. 나 또한 그랬다. '락스는 몸에 나쁘다'라는 것이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락스는 세정, 세척을 도움을 주려고 나온 것으로 락스 자체는 몸에 해로운 제품이 아니다. 식품 살균할 때도 쓰일 정도로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락스가 유기물(곰팡이 등)과 만나면 다르다. 유기물에 반응하면 염소가스를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염소가스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락스를 사용하려고 마음먹을 때는 유기물이 있는 곳에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기에 가급적 환기를 시키면서 단시간 내에 사용을 마쳐야 한다. 그리고 원액 자체만 사용하기보다는 희석하여 사용해야 한다.
마치며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락스 제품들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락스를 원료로 탄생한 동일 계통의 제품들이지만 용도에 따라 희석 농도가 다르고 첨가제도 다르기에 반드시 본인의 사용 용도를 생각하여 구매해야 한다.
욕실, 틈새 청소에 특화된 LG생활건강 홈스타 락스와세제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 뚜껑이 다른 락스 제품과는 다르게 쉽게 열린다는 것이다. 어린이 보호 포장임을 말하면서도 너무 쉽게 오픈이 되어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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